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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2006년쯤 시작했으니 벌써 10년이 넘은거 같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이동평균선만 보고 싸다고 생각하는 주식 위주로 샀던거 같다. 물론 잘 된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던거 같다. 중간에 인터넷글도 찾아보고 책도 읽어 보며 나름대로 나만의 노하우를 쌓았던거 같다. 사실 주식을 해서 걸음마를 떼고나면, 책을 사서 볼까 싶어서 유명한 책을 읽어 보게 되는데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실망하는 케이스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분산투자해라, 대응이 중요하다 같은 너무 당연한 말만 있는 교과서형.
2. 나는 가치가 있을것이라 보고 투자해서 x배의 수익을 얻었다라는 자기자랑형
3. a가 오면 b이고 c이므로 사야한다는 공식대입형
주식책의 종류
우선 주식관련된 책은 크게 보면 어떤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는 "마인트 컨트롤 책"과 "기술분석(차트)"하는 타입으로 나뉠수 있다.
가볍게 읽기에는 마인트 컨트롤 책이 좋은데, 꼭 한권만 책을 사서 봐야한다면 기술분석 책 한권은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양하게 책을 읽어야 다양한 시점에서 생각할수 있으니 좋긴하다)
왜 기술분석책을 먼저 봐야 하냐면, 인터넷에 떠도는 설명글이나 분석글 심지어 인터넷 주식 방송에서도 다양한 용어와 보조지표를 이용하는데 용어나 원리를 모르면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의 경우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도움을 주는 지표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걸 이용하면 의도하는걸 더 쉽게 알아낼수 있다.
내가 추천하는 책은 차트의 기술이라는 책이다. 아마 주식 거래도 안해본 사람에게는 지루한 책이 될수도 있지만, 주식도 사보고 차트도 대충 보기시작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 yes24 에서 2만원이 안되고, 이북은 더 쌈 )
차트의 기술? 뭐가 다른데?
사실 내가 이책을 추천하게된 이유는, 맨날 차트를 보긴 했지만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마 주식을 한사람은 캔들차트라는걸 알텐데, 그것이 단순히 많이 올랐다, 많이 내렸다 라는 의미만으로 넘어갔을수 있는데 (내가 그랬음)
사실은 그 봉하나에 min(가격), max(가격) 시초가, 종가 같은 더 많은 정보가 숨어있다는걸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캔들차트가 파란막대기면 무조건 가격이 떨어졌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시초가 대비종가의 변화를 의미하는것이지 전일 종가대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래 캔들차트를 보면 두번째봉이 파란색이지만, 실제는 전일보다 가격대가 위니까 가격은 사실 더 올랐지만 파란봉이다.
일반적으로 파란봉일땐 전일대비 하락이 대부분이라 나처럼 오해할수 있는데, 이건 이런 지표들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모른채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건 또다른 의미로 엉뚱하게 분석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많은 책들중에서는 기술분석 책이라고 샀는데, 공식 대입 위주로 설명하는것이 많아서, 왜 그런지 원리를 이해 못하고 공식만 외워서 따라하다가 가랭이가 찢어지는 경우도 많았던거 같다.
원리를 알자
사실 이책도 주식 지표에 대한 유례와 설명이 되어있는데, 조금 어렵고 내용도 많아서 다 이해하는건 조금 어렵긴한거 같다.
하지만, 자주보는 지표들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져있는건지 개념을 알아보는데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이미 포크레인이랑 중장비가 있는데, 굳이 삽질을 할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하려고 하는사람에게는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는 내용이기에, 책을 추천하고나서는 나만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글을 포스팅해볼까 한다. (그래서 주식 카테고리도 오늘 추가해서 분리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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