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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PER와 PBR에 대한 설명을 했다면, 2부에서는 왜 PER와 PBR을 보고 투자했는데 왜 수익이 잘 안나지? 뭔가 실제 시장에서 잘 풀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혹시 1부를 안봤다면 http://tost82.tistory.com/34 를 참고하자.


PBR 종목의 함정 

PBR은 부동산, 상표권 같은 순자산에 대한것이다. 이말은 팔아먹을(?) 것은 많은데, 이것이 미래가치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현재 국내 대표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를 PBR로 본다면, 다음카카오는 PBR이 1.75  네이버는 PBR 6.31배이다.


즉, 다카오가 순자산대비 주가는 훨씬 싸다. 즉 저평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 1년간의 주가를 보면 네이버는 40% 이상 상승했고, 다카오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순자산에서 금액으로 보면 부동산 비중이 금액적으로 비싸다 보니. 

업무 특성상 제조업 같이 공장부지가 크거나 그럴때 PBR이 낮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LG전자는 PBR이 1.03배  삼성전자는 1.58배 수준이다.


더 웃긴건, PBR은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지에 대해서 반영이 안되어있다.

그래서 실적이 안좋아서, 주가가 떨어지면서 PBR은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 


즉, 적자기업이라서 자연스럽게 주가가 낮아졌는데, 덩당아서 PBR이 낮아질수 있다는것이다. 

왜냐면 PBR은 "주가 ÷ BPS" 이므로, 주가가 낮아지면, 수식상 PBR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PBR이 순자산에 대한 지표이다보니 청산가치를 고려하는데, 사실 이것도 좀 애매하다.

실제 회사가 어렵고 청산을 하게 되면 이 자산이 주주에게 돌아가느냐?? 아니다. 채무자에게 변재가 끝나고 그 이후 남았을때 돌아갈수 있다.

채무자는 돈을 빌려준 사람이다. 즉, 회사가 잘되건 안되건 이자를 받기위해 돈을 빌려준것이지만, 주주라는 의미는 회사의 성장을 보고 투자를 한것이다. 그러다보니, 직원인건비, 담보채권(보통은행), 회사채, 후순위채 같은 채무를 모두 갚고 나서, 그리고 남는게 있다면 주주에게 돌아 갈수 있다. 즉, 회사가 망해도 PBR이 낮으면 회수되겠지? 하는건 맞지 않다. (왜냐면 빚으로 지은 공장도 회계상으로는 자산으로 볼 수 있다)


PER이 높은것은 안좋은건가?

PER 은 "주가 ÷ EPS" 이다. PER가 높다는건, 주가가 높게 형성되었다는 말인데. 

이건 미래에 수익을 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가에 선반영되기 때문이다. 

얼마전, 테슬라가 GM의 시총을 앞질렀다는 기사가 올라온적이 있다. (기사원문링크)


기사 내용에 "GM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17.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0.2%에 불과했다." 라는 내용이 있다. 즉, 테슬라는 아직 수익을 많이 못내고 있을테고 PER는 매우 높을것이다. 하지만 전기차의 대중화가 된다면 GM의 점유율을 테슬라가 뺏어온다면 86배 성장할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 현재 이익대비 주가가 3~4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더 이득이 될수 있다는 말이 된다.


고PER인 종목은 그 이유가 있다. 비싼건 다 이유가 있다.

다만, 광기에 휩싸여 아무이유없이 실적도 없이 오르는 종목도 많다.그래서 단순히 고PER가 나쁜것이 아니다.

나같은 경우는 PER 는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인 가격지표로 참고한다. 보통 어떤 업종이 대세를 이루어서 주가 상승을 일으킨다면, 먼저 대장주라 불리우는 대표종목이 상승을 주도하고 과열될때쯤은 동일 종목의 다른 종목이 상승된다. 이런 소외주를 찾을때 참고하기는 한다.


비유를 하면 하드웨어 스펙이나 기능으로 보면 LG 스마트폰이 가성비가 좋을텐데, 많은 사람은 비싼 아이폰을 산다.

즉, 주식도 저PER종목이 매리트는 있지만 대세는 아니라는걸 의미하기도 한다.



저 PBR / 저 PER ... 종목 오르던데 ?




"지금은 저평가된 주식을 봐야할때" 

"저 PBR주식이 뜬다, 저 PER주식이 뜬다"


이런 기사들이 보이고, 실제 관련 종목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시즌이 보통 주가가 상승하다가 정체되었는데 특별한 호재가 없을때 주로 저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다

워낙 저PER/저PBR 주식에 대한 이론은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에, 호재가 없을때 이걸 뉴스거리로 수익을 내버려고 외국인이 산게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가치평가보다는 수급이 더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것 같다.


저PER/저PBR 종목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종목이 지속되긴 힘들다.  계속 지속되려면 실적이나 다른것이 뒷받침 되야 가능하다. 

PER/PBR은 주가가 반영된 상대값이다보니, 주가가 요동치면 그 값이 변화한다.


수익을 내려면 주가가 왜 요동치는지를 알아야하지, 주가가 요동쳐서 변경된 PER/PBR 값으로 의미를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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