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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MD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듀론시절부터 바톤, 그리고 프루프스를 거쳐 현재 라이젠까지 구매결정을했다.  운이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AMD 암흑기라고 불리우는 불도저 아키텍처는 건너뛰었다. ㅋㅋ

2주정도더 참으면 가격안정화가 되서 조금더 싸게 구매할수 있긴할텐데, 일단 권장소비자가격인 27.8 만원보다 천원비싼 가격에 질러버렸다. 어짜피 현금/카드가 아닌 네이버 페이로 구매할꺼라서 다나와 최저가로는 구매못할거고, 2주정도 기다려서 만원정도 싸게 사느니 기냥 지르자는 결론.



라이젠1700 vs 라이젠1600 

진짜 고민 많이했다. 나를 알고 있는사람은 알겠지만 가성비의 노예이다. ㅋㅋ

저번달에 나온 라이젠 7시리즈에서는 1700이 가성비 짱을 먹고 있었고, 현재 1달이 지난 지금 30만원 중후반대까지 떨어졌다. 라이젠 7시리즈에서는 1700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고 있었다. 8코어 16쓰레드의 감성 !!!


문제는, 이 코어와 쓰레드를 제대로 활용할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사실.

오버워치의 경우 공식적으로 6코어를 지원하고 현실적으로 내가 그런 하드코어한 작업을 할 일이 없다는 현실.

그리고 코어수가 적어지면, 오버수율도 더 올라가게 된다. 특히 게임에서는 클럭이 높을수록 유리한데 이것도 무시할수 없다. 즉, 감성과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1700이 답이지만, 가격대비 현실성을 고려한다면 라이젠 1600.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AMD는 소켓구조를 오래 유지한다. 이번에 AM4 형태로 나온게 아마 라이젠 여러세대를 거치며 더 안정화되고 좋은 제품이 나올수 있으면 CPU만 바꿔서 업글할수 있을테니 아쉬우면 다다음세대(?)에 CPU만 바꿔서 업글하면 되지 라는 정신승리를 통해 1600으로 결정할수 있었다.


* 라이젠 7 1700 (코어8, 쓰레드 16, 기본클럭: 3.0 , 부스트클럭 3.7, 권장소비자가 41.9만원) 

* 라이젠 5 1600 (코어6, 쓰레드 12, 기본클럭: 3.2 , 부스트클럭 3.6, 권장소비자가 27.8만원)





메인보드는 왜 Asrock AB350 PRO (ASWIN) 인가 ?! 

우선 라이젠을 지원하는 칩셋은 X370, B350, A320 이다.  X370 가장 좋은건데 그래픽카드 SLI 구성을 할 거 아니면 굳이 살필요가 없다. B350부터 오버클럭도 지원하고 가장 많이 선택되는 칩셋이다. A320 은 아예 후보에도 안올렸다. 가격은 싸지만 오버클럭킹이 지원안되니 우선 제외했다.


또 다른이유는 아마 AMD는 AM4 소켓을 아마 2~3세대가 지도 유지할 확률이 크다. 즉, 새로운 CPU가 나와도 기존 메인보드를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장기간 써먹을것 같은 기분. 그래서 370으로 갈까 혹하긴 했는데 350이 가성비와 효율성상 가장 좋았다.




참고로 현재 아수스제품이 가장 으뜸으로 쳐주고 있는것 같다.

가성비쪽으로 가면 BIOSTAR 가 좋긴한데, B350쪽 바이오즈업데이트가 기대치만큼 업데이트가 빠르지 않나보다.

그래서 ASROCK 제품으로 결정했다. asrock은 연구소라는 별명이 있는데, 공식적/일반적으로 안될거 같은 희안한 짓을 많이 한다. 그래서 옛날에 코어부활같은 요상한 일이 가능하다면 이쪽에서 빠르게 대응을 할것 같았다.

그리고 aswin이 수입업체인데 이곳이 as 는 좋다는평. 물론 BIOSTAR 수입업체인 이엠텍도 as 평이 좋다.


우선 asrock 은 과거에도 싼맛에 많이 사봤는데 큰 탈이 없었던게 일단 선택의 결론.



메모리는 비싸서 ;;;

메모리가 듀얼구성이 아닌 싱글 8GB 인건... 메모리가 비싸서 가격좀 싸지면 추가할까 하는 생각에 하나다. 흑흑



나머지 부품들은?

그래픽카드는 사실 2달전인가? 라이젠 기다리다가 현기증날꺼 같아서 그래픽카드부터 바꿨다.

쥐포스 GTX 1060 3G . 원래 1050을 사려 했으나 회사분의 뽐뿌에 한단계 올렸다. 내가 구매할수 있는 가성비의 마지노선이었다.


모니터도 1월쯤 32인치 QHD 모니터를 구매했었다."래안텍 REX-32 QHD Slim" 이라는 중소기업 모니터인데, 빛샘현상이 좀 안습하지만 이것도 1월쯤 모니터는 바꿨다. 혹시 후기가 궁금하면 http://tost82.tistory.com/24 를 참고


SSD는 디아3 시절 로딩이 너무 답답해서 crucial M500 240G를 샀는데, 그때 잘산거 같다. (가격도 요즘 크게 싸진 않은듯)

그당시 write 속도가 다른제품 대비 조금 떨어지는 대신 용량이 컸던건데 역시 용량큰게 짱인거 같다. 윈도우랑 오버워치 이거저거 깔고 쓰는데 남은 용량 95G. 



2010년에 샀던 컴퓨터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나씩 해서 다 갈아치우는데 (심지어 마우스와 키보드까지 차곡차곡 바뀐상태)

케이스랑 파워는 아직도 살아남았다. 물론 파워용량은 600W 라서 고장안나면 현역으로 사용가능한 제품.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국내파워제조업인 파워렉스 제품인데 엄청 좋다고는 못해도 가격만큼 돈값은 하는느낌.


우와 하나씩 하나씩 바꿔가며 7년을 썼구나 !!!

나도 참 징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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