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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급하게 여행일정을 잡았으나 여행루트를 알아볼 시간이 없다보니 패키지 여행을 가게 되었다.


대만 패키지를 찾아보면, 뭉치면뜬다 코스도 있고 다양한데 시간대와 여러가지를 고려하다 결국은 "대만 식도락 여행" 를 가기로 했다. 일반 코스랑 다른건 코스 사이사이 점심이나 저녁 식사메뉴가 알차고 후식도 챙겨준다 ㅋㅋ 

주의할건, 베지테리언이라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상품도 따로 있으니 눈크게 뜨고 잘 봐야한다.


우선 패키지로 대만여행을 처음간다면 다음글을 참고하자.

1. 대만달러 환전하기

우선 대만달러 취급하는 은행이 많지 않고 우대율도 나쁘다.

그래서 명동에 있는 사설 환전소를 쓰는걸 추천한다. 앱도 있고 홈페이지도 있다.

https://www.mibank.me/exchange/map/index.php

참고로 환전은 서울역 환전소가 유명한데, 대만달러는 명동쪽 사설 환전소를 많이 추천하는듯 하다.

취급안하는 은행도 많고 환율을 고려한다면 결국 명동사설환전소를 이용하는것이 괜찮다.

나도 명동에서 환전했다. (서울역이나 명동이나 사실 거리상 안멀기도하고)


사족으로, 대만갈때는 대만달러 위주로 환전하는게 좋다. US달러를 안받는곳도 많고, 받더라도 대만달러로 결재할때가 가장 싼 경우가 많다. 참고로 나는 패키지 3박 4일 여행용으로 us달러는 150달러 / 대만달러는 3000대만달러는 환전해갔는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다. 편의점에서 이거저거 사먹고 올때 펑리수나 기념품도 더 부담없이 사려면 대만달러 환전이 더 필요했을거 같다. US달러는 선택관광/팁용으로만 거의 사용한거 같다.


아!!! 중요한 한가지는 환전할때 us달러로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조금 섞어가자. 왜?


#US달러가 필요한 이유?

우선 패키지 여행을 간다면, 선택관광이나 가이드 팁의 결재는 US달러 결재기준이다.

그래서 US달러가 필요하다. 사족으로 내가 선택한 패키지는 선택관광 두개를 하면 65$ , 가이드팁이 40$ 달러였다. 만약 노옵션 패키지라면 많이 환전할 필요가 없다


#US달러 1달러짜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꿀팁을 알려준다면, 호텔에서 팁을 주는 비용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1달러짜리 US달러가 필수다.

왜냐고? 보통 팁은 지폐로 결재하는데 대만달러는 가장 작은 지폐가 100대만달러다. 

보통 1대만달러가 36원으로 잡으면 3600원이다. 즉, 팁의 최소 비용이 3600원이라는 말.

하지만 US 1달러는 1100원 이므로, 팁으로 줄 비용부담이 줄어든다. 

이런이유로 조금은 필요하다.

2. 패키지여행 결재시 카드사 할인 필수!

기본적으로 하나투어 상품은 동일가격이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사실 쇼핑몰마다 카드사 할인 이벤트가 존재해서, 본인이 보유한 신용카드를 고려해 11번가/오투어/인터파크 같은 쇼핑몰을 골라서 구매하면 된다. 

대부분 쇼핑몰에서는 카드제휴 할인행사가 돌아가면서 진행되고, 보통 이 카드할인 이벤트시 할인율은 5~7% 정도므로 무시할 정도가 아니다. 꼭 체크해서 할인받자.



사족으로 11번가 여행에서는 "이번달의 여행지" 라는 컨셉으로 11% 쿠폰(단, 특정카드로 결재시 할인조건) 같은게 제공된다. 사족으로 나는 11월 여행이지만 10월에 패키지상품을 구매했는데, 11번가의 10월의 여행지가 대만이라서 11% 쿠폰(국민카드결재조건)으로 11% 할인 먹어서 완전 싸게 구매했다. 혹시 우리처럼 패키지 여행을 간다면 결재할때 참고하자.


우선 11월말에 갔는데 선택관광 빼고 74만원(유류할증포함) 이었으나, 쿠폰을 먹여서 67만원 결재했고, 

선택관광(65$)과 가이드팁(40$) 를 고려해도 80만원 수준으로 다녀왔다. (기본적으로 2인 단위로 가야 좋다)

3. 선택관광 & 쇼핑에 대해

참고로 내가 갔던 대만 여행 패키지는 식도락 여행이었고, 선택여행(101타워 + 발마사지)과 쇼핑3회가 존재했다.

친구가 비행기 화물붙일때 거기 비행기표 가격이 45만원정도 라고 했고, 숙소도 찾아보니 3박이면 인당 15만원정도는 나오는꼴이었다. 먹거리 여행이라 특식(?)도 제공되고 패키지라 버스이동도 하는데 이런거 고려하면 할인율이 꽤 고려된거 같아서 이런거 조금 구매해줘도 큰 손해는 아니라는 결론을 친구랑 냈다. 

(그럼 비행기+숙소만 인당 60만원수준인데, 버스이동 밥값, 그리고 입장료 같은거 생각하면 여행사도 별로 남는거 없어 보이니 사주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결론을 냈다.)


#쇼핑에 대해

쇼핑은 대충 20~30분 정도 진행된다. 일단 분위기 자체는 처음에 설명해주고 그리고 20~30분정도는 자유쇼핑이다. 운이 좋은건지 강매의 느낌은 크게 없었다. 노니/옥 같은 메인상품을 설명해 주긴 하는데 그 이외에 주위 구경하면 펑리수나 고량주 누가크래커 같은 일반적인 용품도 많이 판다.


패키지 특성상 자유시간이 많지 않은데, 하나투어는 일단 메이저라 그런지 쇼핑센터 방문한곳의 가격이 생각보다 완전 덤탱이는 아니다. 더 싼곳이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사기치는느낌도 아닌느낌이랄까?

싼거 한두개 정도는 사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았다. (비싼건 기냥 공항 면세점가는게 나은거 같다)


#선택여행

우리 가이드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선택여행은 가이드가 안하면 조금 눈치줬다.(쇼핑은 크게 눈치 안준거 같은데) 나는 101타워랑 발마사지 선택관광을 일단 다 했는데, 뭐 기냥 쏘쏘 정도인거 같고 잘 계산해보면 조금더 비싸게 결재하는 느낌이 있다. 시세보다. 하지만 비행기랑 숙소 가격을 따로 찾아보니 패키지여행이 싼만큼 뭐 나쁘진 않겠다 정도로 결론냈고, 처음온 여행이면 해본것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


#버스기사 쇼핑?

귀국하는날 공항으로 갈때, 버스기사아저씨가 기념품을 판다. 보통 1만원 수준의 물건을 판다.

우리는 멘솔레담로션 같은거랑 효자손을 팔았는데, 뭐 그리 안비싸고 기사아저씨도 우리짐 내려주고 고생한거 같아서 하나 구매했다. 

4. 여행코스 참고 & 간단후기

11월이 대만여행하기 좋은 날씨 같았다. 초여름 날씨와 비슷한거 같다.

비가 종종 내려서 우산챙기는거 좋고 대부분 따뜻하지만 비오면 조금 쌀쌀하니 바람막이 점퍼 같은거를 챙기는게 좋았던거 같다.


그리고 친구랑 갔다온 대만 식도랑 여행 대만 패키지 여행은... 식도락 여행컨셉이라 사실 돈들일이 없다 ㅋㅋㅋ

제공되는 특식을 리스트업 하면 다음과 같다보니 밤에 편의점 이용만 하고 중간에 간식 조금 사먹는 수준...

딘다이펑(만두), 훠궈, 도서월(대만요리), 해패왕(해산물요리?!), 야미찻루(간단요리)

과일주스, 망고빙수, 버블티, 지파이(치킨까스 같은거), 대왕오징어 튀김


그리고 먹거리여행치고는 나름 코스도 갖출건 갖춰진 느낌...

개인적으로는 지우펀/야류해양국립공원/국립고궁박물관/스펀천등날리기 가 괜찮았던거 같다. 

혹시 궁금한 사람을 위해 적자면 주요 방문지는 이렇다.


자세한건 링크 참조 - http://app.ac/o3LI0bJ93



결론부터 말하면 우선 대만 패키지여행도 나쁘지 않았던거 같고, 보통 여행지 오면 볼거가 적은곳은 30분 , 볼거가 많은곳은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제공한다. 나는 패키지라고 하면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하는걸로 오해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던거 같다.


그리고 대만은 슈퍼같은건 없고, 편의점이 자리를 아예 잡은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지만)

밀크티는 싸니까 아침마다 드링킹 해주고, 저녁에는 대만맥주를 구매해서 가볍게 마시는거 추천한다.

안주는 이거저거 먹어봤는데, 과자랑 소세지를 추천한다. 일단 주절주절 썼는데 기냥 이 패키지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정리겸 쓴거고 이후 후기는 좀더 주제별로 하나씩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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