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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말에 차를 출고하고 지금까지의 전기차 주행 실전비를 공개하고자 한다.

우선, 네이버에서 자동차 정보를 확인해보면 1회 충전시 344km 를 간다고 되어있고, 연비는 복합 4.1km/kWh 라고 되어있다. 전기차를 타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나라 환경부에서 측정한 기준은 매우 빡빡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실제 주행을 해보면 생각보다는 멀리 간다는걸 알 수 있다. (대부분 전기차가 그렇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ix3

 

보통 가장 궁금한게 계절별 전비가 궁금할텐데 관련 평균 데이터를 공개하고자 한다.

 

2023년 실전비 공개

우선 내 주행패턴은 서울-분당, 혹은 동내 인근을 주로 이동한다. 장거리는 추석에만 이동했고, 아기가 있어서 에어콘이나 히터는 필요하다고 싶으면 필수로 틀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iX3 는 장거리가 더 전비효율이 높게 나온다)

공식으로 알려진 복합전비가 4.1km/kWh 인데, 실제 주행해보면 공식연비보다 월평균연비가 거의 높았던거 같다.

(히터와 에어콘을 켜지 않는 초여름이랑 가을에는 전비가 훨씬 좋다)

 

참고로 iX3 배터리 용량은 나무위키상으로는 80kWh 라고 되어있고, 네이버에서는 74kWh 라고 정리되어있다.

진짜 배터리는 80kWh 지만, 배터리 성능을 위해 74kWh 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터리용량에 전비를 곱하면 주행가능거리가 나올텐데, 왜 주행가능거리가 344km 로 계산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월평균 전비와 배터리용량 74kWh 에 전비를 곱한 단순 계산을 한것도 표로 정리해 본다.

74kWh x 전비 4.1km/kWh = 303.4km (근데 왜 스펙의 주행가능거리가 344km 인건지 모르겠다)
주행거리 (km) 전비 (km/kWh) 74kWh x 전비 
(주행가능거리)
1월 414km 4.5 km/kWh 333km
2월 110km 4.6 km/kWh 340km
3월 153km 5.2 km/kWh 384km
4월 245km 5.9 km/kWh 436km
5월 347km 6 km/kWh 444km
6월 270km 5.1 km/kWh 377km
7월 212km 4.8 km/kWh 355km
8월 380km 5.8 km/kWh 429km
9월 494km 5.5 km/kWh 407km
10월 1205km 6 km/kWh 444km
11월 529km 4.5 km/kWh 333km
12월 221km 4.4 km/kWh 325km

 

충전비와 내연차 대비 비용

표를 보면 알겠지만, 내가 2023년  1년동안 4580km 정도를 달렸고, 충전금액은 총 28.3만원 수준이 들었다. (총 충전량은 1092kWh)

이해를 돕기위해 충전금액과 주행거리를 환산해서 내연차의 연비로 환산하면 대충 리터당 24km 수준이다.  (휘발유값을 리터당 1500원으로 계산) 

 

내가 완속과 급속을 섞어 쓰다보니 평균값으로 259.15원/kWh 수준이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건!!!  정리한 충전비는 카드할인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주행거리 (km) 충전량 (kWh) 충전비 (원)
1월 414km  146 kWh 40,023 원
2월 110km 33 kWh 5,035 
3월 153km 61 kWh 9,292 
4월 245km 40 kWh 6,153 
5월 347km 57 kWh 9,550 원
6월 270km 85 kWh 21,294 
7월 212km 49 kWh 17,577 
8월 380km 54 kWh 7,969 
9월 494km 151 kWh 40,886 
10월 1205km 217 kWh 56,984 원
11월 529km 106 kWh 32,103 
12월 221km 93 kWh 36,458원

 

할인카드나 적립하는 앱을  썼다면?

신한, 삼성카드를 보면 전기차 충전할인율이 꽤 높다. 30~50% 정도 할인된다. 

삼성카드의 경우 30만원 실적에 할인 2만원 한도로 50% 할인으로 꽤 큰편이다 (전월실적이 60만원이면 할인율 70%)

 

 

그것도 아니면, 일렉베리 같은경우는 프로모션중이긴 하지만 결제하면 20%를 kiwi 라는 포인트로 재적립해주고 1000kiwi 단위로 충전할때 결제도 가능하다. (프로모션 전에는 10%)

가입시 추천인 넣고, 충전하면 서로 3천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니 혹시 가입한다면 추천인으로 넣어주면 좋다 (=추천인: 젊은매실84)

 

완속충전위주로 썼다면?

난 집밥이 없지만, 요즘 아파트에서 충전기 도입을 위해 설문중인데, 아파트 설치된 완속충전기의 경우 프로모션기간에는 2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충전이 가능해진다. 만약, 이런 아파트에서 생활한다면 더더 충전비는 낮아졌을것이다.

(물론 나도 회사 완속 충전비가 저렴한 편이라 급속을 섞어 쓴것 치고는 평균값이 낮은것 같다)

 

결론

내가 쓰던 패턴으로 보면, 내연차 주유비 대비 1/2값 수준의 충전비용으로 운용이 가능했고, 신용카드 할인과 집밥 완속충전위주로 했다면 1/3 ~ 1/4 까지 유지비가 낮아졌을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전기값이 오르면서 충전비가 꽤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그래도 내연차 대비 훨씬 저렴한 유지비는 맞는것 같다.

 

계산해보면 버스를 타는것보다 더 저렴하다보니, 차를 더 자주 이용하게 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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