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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스며든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

커피를 집에서 먹을때는 "카누" 나 "네스카페 크레마" 를 즐겨 먹었는데.

가족들이 대부분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돌체구스토" 가 세일할때 구매해버렸다.

1잔단 가격은 좀더 올라가겠지만, 그만큼 맛의 퀄러티는 더 올라간듯.


현재 편리하면서 맛도 인스턴트 가루커피보다 더 좋아서 나름 만족중이다.

(물론 맛을 추구한다면 네스프레소/일리로 가시고, 더 맛에 민감하면 머신을 사자)


하지만,

가족들이 대부분 커피를 즐겨 먹는편이라 생각보다 이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근 돌체구스토 호환커피를 이거저거 시켜 먹고 있는데

가성비가 짱 좋은 제품을 찾았다 !!!  

네이버 럭키투데이에서 26% 할인해서 1팩(10개)에 3,300원 !!!


한시적으로 이렇게 싸게 파는건진 모르겠지만 먹어본 소감으로는 가성비 지존이다.

조금 신기한건 저 셀러만 제일 싸게 파는데, 판매몰을 가보면 신발 판매가 메인이다. (상호명부터 ㅋㅋ)

참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딴 셀러는 4,680원에 팔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 쇼핑의 검색이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티지아노 보니니" 로 검색하면 결과가 안나온다. "티지아노 돌체구스토" 라고 검색하자. (따져야겠다)



다른 캡슐 커피를 먹어봤는데, 이 커피가 더 맛있었음. 궁금하면 이전에 썼던 내글을 읽어보자.



종류별 차이

나는 3가지 종류를 먹어봤다. "클라시코 , 인텐소, 세타" 

다른 쇼핑몰을 뒤져보니 "포르테, 디카페인" 2가지 종류가 더 있었다.


"티지아노 보니니" 제품은 세타(보라색)의 경우 아라비카 100% 이고

클라시코(갈색)인텐소(빨강)은 아라비카 커피와 로부스타 커피가 섞인걸로 보인다.

가격이 이렇게 쌀 수가 있지? 했는데 여기서 경비절감을 한건지도 모르겠다.




간단히 말하면,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면 세타, 씁슬한걸 좋아하면 클라시코로 가면 될것 같다.

즉, 더 간단히 말하면 인텐소가 무난한 선택이라는 말 ㅋㅋ

재밌는건, 커피봉지에 숫자가 높을수록 강한맛(?) 이라고 가이드 된거 같은데,

희안하게 클라시코가 더 끝맛은 썼던거 같다.

# 잠깐, 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알겠지만, 아라비카 커피가 더 고급품종이다.

아라비카 커피는 향이나 풍미가 좋고, 카페인도 더 적어서 맛자체로는 좋은데. 재배하기가 좀 까다롭다.

해발고도 제약이 있고, 병충해에도 더 약한편이라 로부스타보다 무조건 비쌀수 밖에 없음.

로부스타는 재배하기 쉬워 싸지만, 맛이 떨어진다 (쓴맛이 강하다고 함) 역시 신은 모든걸 주지 않는것인가?

가격이 저렴해서 인스턴트 커피에도 자주 쓰인다. (캔커피라면 거의 100% 이거씀)


즉, 맛은 아라비카, 가격은 로부스타라는 말. (더 궁금하면 링크)

개봉/구조

우선 1봉지에 10개씩 들어있다. (보통 돌체구스토는 1박스에 16개가 들어있는데 좀 특이함)

박스가 없이 봉지에 담겨있는데, 살짝 볼록 튀어나온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쉽게 열린다.


그러면, 커피향이 확~~ 퍼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

반대로 개봉해두면, 커피향이 다 빠질수도 있는거 아니야? 하는 불안감 ㅋㅋ

겸사겸사 유통기간을 확인해보니 2017년 11월 24일까지다. 



그리고, 나는 새 캡슐을 먹어보면 캡슐 구조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ㅋㅋ


왜냐면, 돌체구스토 리필캡슐의 맛이 기대치보다 안좋아서 정품캡슐과 구조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게 버릇이 된거 같다. 참고로 정품캡슐은 물투과 비닐이 바로 붙어있는데, 이 캡슐은 캡슐안에 또 작은 캡슐이 있는 구조였다.

다 분해해 보니, 정품과 비교해도 아주 훌륭한 구조였다. 



혹시, 정품 캡슐 구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추출

참고로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 타입이다. 그래서 물조절은 1칸만 하도록 가이드 되어있다.

어디 있냐면 비닐 봉지를 잘 뒤져보면 이렇게 가이드 되어있다.

물 40ml, 물조정칸으로는 1칸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칸보다는 2칸으로 추출하는걸 선호한다. ㅋ

돌체에서 추출해보면 아래와 같이 크레마도 훌륭하게 나오는걸로 보인다. 굿굿!!


맛도 정품대비 꽤 좋다 ! 득템한느낌.

아메리카노 마시는걸 즐기므로 물을 희석해서 먹어야 한다.  ㅎ


어짜피 물로 희석해서 먹을꺼면 처음부터 물칸을 크게 잡고 내리면 되겠지만, 

나는 물을 꼭 따로 끓여서 희석해 먹는다. 



왜냐고? 드립커피를 내릴때도, 커피 추출할때 기준량 이상  물을 넣는걸 추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커피가루에서 커피를 추출할때는 맛과 향을 추출하는 적정시간이 있고, 

이걸 초과하면 맛없는 성분이 나오기 시작해서 맛을 훼손할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량을 왠만하면 최대한 맞추거나 근접하게 사용한다. ㅋㅋ

결론

"티지아노 보니니" 이거 가성비 짱이다. 

돌체구스토 리필캡슐을 정복해보려고 이거저거 먹고 있는데 현재까진 가장 가성비 갑인듯. 강추

참고로, 저렴한 로부스타가 섞여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수 있는데 (내가 그랬다)

꽤 훌륭하다. (그리고 세타는 아라비카 100%)


보통 커피의 맛과 밸런싱을 위해 여러가지 커피를 섞어서 먹는데 ('블랜딩' 이라고 한다)

그런것의 맛과 가격의 합의점을 잘 찾은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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