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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왜? 예금/적금인가?

시드머니(Seed Money)라는것이 있다. 재테크를 하려면 굴릴 돈부터 모아야 한다. 

그 기초가되는 굴릴 돈을 시드머니라고 하는데, 사회초년생은 금수저가 아닌이상 모아둔 돈이 없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초기에는 시드머니를 모으는 일부터 시작해야한다.


사회 초년생은 돈을 벌기 시작하지만,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지 잘 모른다. 

그래서 가장 기초가 되고,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적금으로 먼저 시작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주식이나 채권, 대출투자 같은 다양한 투자방법을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돈을 운용하다보면 안전자산에 비중이 없다면 리스크가 있는 재테크를 운용할때  감내할 수 없다.

이건 금융위기때도 주식 투자해본 선배로써 하는말이다 ㅋㅋ 주식 반토막 났을때 안전자산이 없으면 끝이다.


즉, 1~2년정도는 은행에서 예적금을 하고 일부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좋다.


1. 저축은행을 두려워 말라

결론부터 말하면 우선 저축은행이 이자가 높다. 그래서 이용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IMF 시절과 금융위기시절 많은 저축은행이 부도가 나면서 불안감이 크고, 

특히 부모님이 위험하다며 제 1금융권에 넣어야 한다고 귀뜸을 해주신다.


사실 이 말은 반만 맞다. 


왜냐면, 예금자보호법이라는것이 있어서 은행마다 1인당 5000만원씩 국가(예금보호공사)에서 보호를 해준다.

즉, 은행이 망하더라도 이자포함한 원금이 5000만원 미만이라면 지급을 보장해준다는 말이다.


나는 실제로 몇년전 과거에 토마토저축은행이라는곳이 문제가 되서 예금자보호법을 통해 돈을 지급받은적이 있다.

이자를 고려해서 4500만원 수준으로 맞춰뒀는데, 예금자보호법에서 실제 지급되는 기간이 3~4달이 정도 걸렸다.

즉, 돈은 지급받지만 기간이 걸려서 돈이 묶이게된다.


나는 급하게 쓸돈이 없어서 상관없었긴 한데, 돈이 묶이면 곤란한 사람을 위해 실제 보상전에

예금보호공사에서 2000만원까지는 선지급을 해준다. (일종의 가불?! 이랄까?)


이 말은 아예 2천만원 미만으로 저축을 하면 은행이 망해도 거의 바로 선지급금으로 해결되서 돈이 묶일 확률도 낮다는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자 높은 저축은행은 이용해도 크게 손해볼게 없다.


이자 높은은행이라면 일단 통장개설하자. 이자 높은곳 찾는건 아랫글 참조




2. 저축통장은 쪼개자!

우선 사회초년생은 돈을 쓸일이 많다. 그래서 경험상 저축은 3~4달 뒤에 시작하는게 좋다 ㅋㅋ


왜냐면, 학생에서 직장인이 되면서 필요한 물건이 많아진다. 

학생때 필요없던 물건도 많이 필요해지고, 또 친구들이 취업했다고 취업턱 쏘라고 하고, 

또 돈을 처음 벌다보니 억눌렸던(?) 소비에 눈을 뜬다 ㅋㅋ 

아마 저축시작 했다가 소비할 돈이 없어서 해약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계획한 저축금액이 정해지면, 그걸 통장 하나로 납입하면 안된다.

예를들어, 월 100만원을 저축한다고 계획했고 할때, 동일한 월 100만원 납입이라도

case1 처럼 통장을 하나로 만드는 경우와, case2 처럼 통장을 쪼개서 관리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이때, 무조건 초반에는 case2 처럼 통장을 쪼개야한다.


case1) 월 100만원을 통장 하나 만들기

월 100만원 납입 적금 통장 1개 개설


case2) 월 100만원을 쪼개서  통장을 만들기

월 50만원 납입 적금 통장 1개 개설

월 30만원 납입 적금 통장 1개 개설

월 20만원 납입 적금 통장 1개 개설


그 이유는, 생활하다보면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통장을 해약해야 하고 그러면 이자를 사실상 포기해야한다.


만약, 5달을 적금을 부었는데 100만원이 갑자기 필요하다면?

통장을 쪼갰다면 월 20만원 납입한 통장만 해약하면 된다 (20만원x5달=100만원)

즉, 나머지 통장은 해약으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는다.


먄약, 통장을 쪼개지 않았다면 사실상 이자는 다 날리게된다. (중도 해약을 할경우는 이자가 거의 없다)




3. 비과세 통장을 잊지말자!

참고로 은행에서 이자를 받을때 15.4%의 세금을 제외한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예금해서 1%의 이자를 받으면 10만원이지만, 세금을 내면 실제 이자는 8.46만원이된다.


그런데 농특세 1.4%만 내면 되는 상품이 있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있는건 아니고 상호금융권 (농협/신협/새마을금고)에서 인당 3천만원 한도로 가입가능한 상품이 있다. 즉, 세후 이자로 치면 더 이자가 높을수 있다는 말이다.


세금우대통장이 사라진 이상, 일반적인 직장인이 받을수 있는 통장은 이것만 존재하는데 체크하자. (아래링크참조)




4. 예금 가입시, 월이자지급이 유무를 확인해보자

종종 이자 지급을 확인해 보면 단리상품인데 "만기지급시 이자지급", "월이자지급" 선택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럴때는 무조건 월이자지급으로 해야한다.


단리라는 말은, 복리효과가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월지급이 가능한데 만기때 받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왜냐면, 월지급으로 받으면 소액이긴 이자금액만큼 저축으로 가입을 할 수 있다.

특히 저축의 경우 금리가 일반적으로 더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로는 적금통장은 자산으로 잡혀서 BIS등급에 유리한데, 예금은 목돈을 맡긴 형태라 부채로 계산되서 BIS등급올리는데 저축은행에서 유리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말이 있다.


아마도, 적금은 매월 현금이 들어온다는걸 의미하지만 (만기전까지는), 

예금은 처음에는 큰돈이 맡겨지지만 결국 현금이 더 들어오지 않고 다시 돌려줄일만 있어서 부채로 평가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실제로, 현재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1년 기준 적금은 2.6%인데, 예금은 2.05%이다.

즉, 예금에서 복리로 이자를 제공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적금이 더 이자가 높기 때문에 

예금이자를 월 지급식으로 받고 그 이자를 적금으로 넣는게 더 효율이 좋다.




사족으로 이런 케이스를 이용해서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풍차돌리기 적금이라는 방법도 존재한다.

참고로 풍차돌리기 관련 책도 있고 인터넷 뒤져보면 방법도 나와있는데, 개인적으로 시도해봤는데 이거 꽤 운용하기 어렵다. 

(만기일이 공휴일이 끼면 날짜가 갈라지면서 사실상 관리가 안된다 ;;; )



5. 월급입금통장도 이자를 체크하자 (CMA, MMF, 이자우대)

월급통장의 경우도 이자나 혜택을 잘 따져야한다. 일반적인 월급통장은 ATM수수료/인터넷뱅킹 수수료 우대정보만 주는것도 많다. 잘 뒤져보면 이자가 높은 통장이 많다.


특히 월급통장은 카드값 빠져나가고 종종 잠깐 스치는 통장이고 금액이 얼마 없는 구조가 많은데,

자유입출금 통장인데도 이자를 주는것이 많다. 종금사나 증권사에 있는 CMA통장도 그렇고


잘뒤져보면 자유입출금통장인데도 조건에 따라 꽤 쏠쏠한 이자를 주는 통장이 많다. (아랫글 참조)




6. 여유돈을 준비하자 (조커?!)

개인적으로는 300만원 정도는 적금/예금이 아닌 자유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돈을 보유하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게 있으면 꽤 유용한게, 짧은 기간동안 돈이 필요할때 꽤 유용하다.

풍차돌리기 적금 관련 책에서는 조커라고 표현을 했는데, 적금통장 운용할때 월납입이 밀릴경우 만기일이 늦어지게 된다.

그런데, 은행에서는 선납이연이라는 제도가 존재한다. 1달 늦게 입금했다면, 다음달에 다음달꺼랑 다다음달 적금을 미리 내면 -1달 +1달 해서 만기일이 밀리는걸 퉁쳐서 제로로 해주는 제도가 있다. 


이럴때 잠깐동안 이런 여유돈이 있어야 운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실생황할때 경조사가 밀려서 적금운용이 애매한 경우도 있는데 이를 위해 적금/예금처럼 장기간 묶이는게 아닌 자유입출금이 가능한 여유돈이 필요하다.


이런 여유돈은 사실, 위에 5번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자유입출금통장에도 이자를 주는 상품이 존재하므로, 크게 손해볼것 없이 효율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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