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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컷팅기를 살까 했는데 생각보다 스마트폰 택배 배송이 빨리와서 어쩔수 없이(?) 직접 수작업으로 지난 주말에 유심 컷팅을 했다. 주말이라 작업하다 유심 망가져서 안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처음한거 치고는 성공적으로 유심 컷팅을 했다.


유심 컷팅을 위한 준비물은 대부분 집에 있는것들이다.

컷팅 인쇄물 + 커터칼 + 스카치테이프 + 안쓰는신용카드 + 유성매직 + 손톱야스리(?)


1. 컷팅 가이드 인쇄물 출력

컷팅하기전 유심잘라내는 가이드 인쇄물을 출력하자. 

1:1 크기로 출력하려면 인쇄할때 배율을 100% 로 하고, 페이지맞춤을 해제해 줘야한다. 


이것만 주의하면 1단계는 끝.


How_to_cut_Mini_and_Micro_SIM_to_Nano_SIM.pdf


2. 유심에 유성매직으로 색칠하기

인쇄물에는 USIM의 IC모양까지 인쇄되어있으니, 뒤집히지 않게 잘 비교하자.

참고로 IC칩을 보면 오른쪽 하단을 각진곳으로 두면, 왼쪽이 3칸 오른쪽이 2칸짜리 형태이다.

참고로 테이프로 고정하고, 유성매직으로 먼저 색칠하는것을 강추한다.


왜냐면, 자르다보면 종이가 훼손면서 위치가 흔들릴수 있고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작업할때 훨씬 유용하다. 금손이 아니라면 나처럼 자를 부위를 색칠해두고 작업하자.

당연하지만, 선을 그을땐 "자" 를 이용하자. (나는 안쓰는 신용카드를 자 대용품으로 사용했다)


3. 유심자르기

유심자를때 한가지 팁을 또 드리면, 연습장 표지가 플라스틱 재질로 된놈이 있는데.

여기에 테이프로 붙여서 작업하면 종이에서 작업하는것보다 덜 흔들리고 자르기 편하다.


그리고, 커터칼로 자를때 여러번 흠집을 준다고 생각하면서 자르자.

한번에 힘주고 자르면 생각보다 usim 플라스틱이 두껍고 작은편이라 삑(?)이 날 확률이 높다.

특히, 좌우부분은 IC칩같은 부분 바로 옆이라, 칩이 뽀각(?)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리면 아래와 같다. (위와 아래 그림을 같이 참고하자)

이때, 처음에는 칼을 45도로 세워서 반복 칼질후, 2번처럼 180도 눕혀서 자른다는 느낌으로 자르면 꽤 잘 잘린다.

4. 사포질하기

칼질후 미세하게 안맞는건 사포질로 해결해야 한다. 자른 단면과 유심 반대편을 사포질 해줘야한다.

마이크로USIM이 나노USIM보다 살짝 더 두껍다고 한다.


사포보다 좋은건 손톱 정리할때 쓰는 제품이 짱인거 같다. 집에 다행히 저 이미지처럼 가는것도 있었고 발톱정리하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더 거친 제품도 있었다. 

저걸 손톱/발톱 야스리 라고 하나보다. (쇼핑몰 링크)



5. 결론

아무튼 이런 삽질끝에 컷팅후 갤스7에 넣어보니 잘 인식했다. 

다만! 유심신청할때 처음부터 나노유심으로 신청하고 유심젠더를 사용하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참고로, 유심컷팅기도 쇼핑몰에서 몇천원이면 살수 있긴하다. (링크)

다만 자주 쓰는건 아니라 계륵이긴 한데 하나 있으면 여러명이 돌려쓰면 유용한것도 사실


혹시 꽝손이라 두렵다면, 유심 커터기를 사서 쓰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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