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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에서는 음성채팅이 필수가 되어가는느낌이다. 지인들과 오버워치를 하다보면 음성챗을 해야 재밌고 유용하다. 나는 헤드셋을 안사고 스마트폰용 이어폰 젠더를 이용해 음성챗을 하고 있는데 최근들어서 말을 안하는데 게임소리가 유입되는 하울링 현상이나 잘 안들린다는 말을 해주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날로그 마이크/이어폰 단자의 영향이 있던걸로 판단되어 USB사운드카드 저렴한걸 구매하는걸로 결론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천원도 안되는거 삼 ㅋ)


내가 안경을 쓰다보니 1시간 넘게 헤드셋을 끼면 덥기도 덥고, 귀가 압박되서 답답한 느낌이라 이게 제일 좋은 선택일거 같았다.


1. 전면단자 합선 문제 ?! 조금 영향은 있었음

참고로 나는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젠더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용 이어폰을 이용해 사용하는데 첨에는 마이크 잡음 문제가 있었다. 이건 전면단자에 이어폰/마이크/USB 단자를 연결하게 되어있는데 USB단자에서 미세한 선류가 세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마이크나 스피커에 영향을 주는 케이스가 있나보다. (이 현상을 "USB쇼트" 라고 부르나보다)


이때, 전면단자를 분해해서, USB의 전기관련 회로를 단선시키는 방법이 있다. (관련링크)

이런식으로 단선을 시키면, 전기를 활용하는 USB 기기는 사용 못하지만, 메모리카드 같은 데이터 전송용도로는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훼손을 하는일이라서 실수할까봐 단순히 전면단자의 USB 단자를 메인보드에 연결 안했다. 이렇게 하니 잡음 문제는 사라졌다.


혹시, 전면단자에서 잡음이 발생된다면 이것부터 확인해 보자. 


물론, 잡음은 이렇게 잡았는데, 감도나 게임소리가 마이크로 역류(?) 하는 현상이 있다는 말이 있어서 후면단자에도 연결해보고 했는데 잠깐 괜찮나 싶더니 결국은 완벽한 해결이 안되었다 ㅠ_ㅠ




2. 그렇다면 헤드셋? USB?

같이 게임하시는 분께서 답답하셨는지 집에서 안쓰는 헤드셋이 있다며 빌려주셨다. 


해커 G990 라는 헤드셋 이었는데 USB 단자로 연결하는 구조였다. 이건 아날로그 단자가 아니니까 확실하겠군!!! 하고 오버워치를 접속했더니 같이 하는 지인들이 목소리가 또렸해졌다며 왠지모르게 칭찬을 받아버렸다. ㅋㅋㅋ


어제 혹시나 해서 마이크를 원래쓰던 스마트폰 이어폰으로 연결해서 테스트해보니 잘 들린다고 했다. 결국은 아날로그 단자에서 잡음이 들어갔던걸로 보인다. USB 만세!

(근데 희안한건 USB 연장케이블이 있는데 거기에 꼽으면 잡음이 있다고 한걸 보면 또 아이러니)



사족으로, 이 헤드폰에 진동기능이 있다. 근데, 진동기능을 켜면 잡음이 낀다고 지인들이 해서 음성챗할땐 off 하고 사용한다. 참고하자

3. 결론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에 직접연결시 전면이나 후면 모두 영향을 받고, USB 헤드셋을 사용하니 해결되었던걸 보면 접지가 잘안되서 영향을 준게 아닌가 의심되긴한다.


왜냐면, 우리집은 오래된 단독주택이라 접지가 제대로 안된다. 그래서 맥이나 아이폰 충전할때 제품의 쇠부분을 만져보면 약간 드르륵한 정전기 느낌의 쇠감촉이 느껴진다. 그게 아무래도 메인보드 내장사운드사용할 때 잡음이나 하울링 같은 문제의 원인이 아닌가 의심된다.


근데, 헤드셋을 장시간 사용하면 착용감이 안좋은거 같아서 USB 변환단자 없나 찾아보니 USB사운드카드를 쓰면 된다고 한다. 즉, 나는 헤드셋을 안사고 이 조합을 쓰기로 결론내렸다. 




사운드 카드는 국내에서 2500원이면 사는데, 급한건 아니라 몇주 걸리지만 저렴한 알리익스프레스를 또 이용했다.  참고로 알리에서 무료배송으로 705원 ㅋㅋ


배송오면 한번 테스트 해보고 최종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배송이 와서 테스트해보니 성공적 !

2017/11/02 - [후기] USB 사운드카드로 헤드셋 잡음/하울링 탈출하기 - 4극 이어폰과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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